무언의 조롱

2008/04/29 18:18
사람들은 누구나 첫 인상만 보고, 혹은 아주 편협한 잣대로 타인을 평가하곤 한다. 타인이 행한 일에 대해 심사숙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평가하려 든다.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무슨 생각을 거쳐 어떤 의도로 이루어졌는지는, 그들에게 결코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는, 아무 생각 없이 행한 일에 악한 의도를 임의로 부여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타인이 나에 대해 그런 사고를 했다는 사실 자체에, 나는 키보드를 두드리고있는 이 손과 나의 입이 망치에 맞아 뭉게진 것 같은 더러운 기분이 든다. 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다만, 나도 할 말이 없는 것은, 나부터가 그러고 있다는 것이다. 이젠, 남이 하는 행동이나 말을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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