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끝난 뒤 고단한 몸을 침대에 뉘인다.보인다,보여.불이 꺼져 미세하게 보이던방의 윤곽이 투명해진다.그 곳은,더이상 사랑할 필요가 없는부족한 것도 없으며욕구도 없고내가 나로서만 존재할 수 있는,천국으로 가기 전,아홉 계단을 남기고 펼쳐진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곳.하지만 그것은,꿈이었던가?